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디지털 마케팅 강의 중에서도 가장 내 사업·내 브랜드·내 제품을 정의하는 데 핵심이 되는 파트인 “USP(Unique Selling Point)” 수업을 들었다.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나는 ‘USP’라는 개념을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다. 막연히 “나만의 차별점”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그동안 내가 잡고 있던 USP 개념이 굉장히 피상적이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1. USP는 ‘나만의 장점 나열’이 아니라, 고객이 반드시 선택해야 할 이유였다 오늘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USP는 단순히 “우리 제품이 이런 점이 좋아요”라고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다른 선택지를 두고도 굳이 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이다.이 문장을 들은 순간 생각보다 크게 충격을 받았다.그동안 나는 ‘내가 잘하는 것’과 ‘고객이 가치 느끼는 것’을 같은 선상에서 봤는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레이어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특히 강사가 강조한 문장 중 하나가 마음에 오래 남았다.“고객은 당신의 장점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고객은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에만 관심이 있다.” 이 말 하나로 USP의 본질이 명확해졌다.결국 USP는 제품의 특성이 아니라, 고객의 변화를 기준으로 정의돼야 한다는 의미다.
2. ‘스쳐 지나가는 장점’을 넘어, 기억에 남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종종 “우리는 품질이 좋아요, 배송이 빨라요, 친절해요” 같은 문장을 자연스럽게 쓰게 된다. 그런데 강의에서 이를 ‘아무나 말할 수 있는 문장’이라고 정의했다.즉, 이건 USP가 아니라 그냥 기본값이라는 뜻이다.그래서 오늘 나는 강의를 들으며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졌다.이건 나만 말할 수 있는 문장인가?이 문장은 경쟁자가 절대 흉내낼 수 없는가?고객은 이 문장을 듣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까?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니 막혔던 부분이 조금씩 풀렸다. 고객이 왜 나를 선택하는지, 그 이유는 결국 내가 아니라 고객이 완성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점점 이해되기 시작했다.
3. USP를 찾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일’과 비슷했다 의외였던 점은, USP를 찾는 과정이 단순히 마케팅 전략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내가 하고 싶은 일·내가 어떤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단순히 사업을 위한 USP가 아니라, 내 삶의 방향성·나의 가치관까지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강의를 통해 더 깊게 이해했다.그래서 오늘은 강의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내가 생각하는 USP가 아니라, 고객에게 실제로 작동하는 USP가 무엇일까?”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앞으로 공부할 방향이 훨씬 명확해지는 느낌이었다.
4. ‘USP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강의 후반부에서 강사가 말한 문장이 가장 마음에 오래 남았다.“USP는 이미 완성된 문장을 찾는 게 아니다. 실험하고 개선하고 고객 반응을 보면서 완성해가는 문장이다.” 즉, USP는 정답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그동안 USP를 완벽하게 정의하려고 애썼던 나에게는 큰 해방감이 되었으며,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이 실험하고 관찰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고객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의 시작 5일차 강의는 단순한 마케팅 수업이 아니라, 내가 만든 제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 훈련이었다.고객의 선택 기준을 중심에 두지 않는다면 어떤 USP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고, 앞으로는 “내가 하는 말”보다 “고객이 하는 반응”을 기준으로 생각하려 한다.오늘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내 서비스의 USP를 다시 정리해보면서, 다음 학습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문장으로 발전시켜볼 예정이다.디지털 마케팅의 핵심이 단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걸 다시 확인하는 하루였다.